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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09/11/12 17:37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그 다음에는 우리가 만든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 
-마셜 맥루언-

상상력과 창조력, 혁신적 개념으로 신시장을 만들거나 기존 시장을 와해 시키고, 강력한 컨셉을 통해 전략을 구체화 시키는 Brander, Marketer, Designer, Concept Director, Creator에게는 과연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만 섬광같은 아이디어와 차가운 전략을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아직까지 이들의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순식간에 받아 적거나 보강해줄 만한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장비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적인 사람들이 아직까지 쓰고 있는 그들만의 도구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고 빠르게 그려서 단번에 큰 그림을 만들 수 있는 ‘무선 노트’ 이다. 무선 노트의 장점은 말 그대로 노트 위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넘치는 아이디어를 순간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폭발적인 아이디어가 여기저기 흩어지고 정리되지 못해서 전략적인 2차 가공 및 사업적인 최종 강화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위한 도구의 핵심은 자유로운 분출과 체계적인 분별에 있다. 
그리고 분별한 다음에는 분석해야 한다. 왜냐하면 브랜드의 핵심인 컨셉과 아이덴티티는 아이디얼한 것보다는 전략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UNITAS MATRIX가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Matrix의 뜻은 ‘발생, 성장의 모체, 기반, 발생지’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뜻은 ‘자궁’이다. 왜냐하면 창조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도구는 바로 생명의 알고리즘을 가진 자궁과도 같기 때문이다. 생명의 생성과정은 아직까지 지구상의 디지털 기계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신의 영역에 있다. 복잡하고, 신비하고, 치밀하고, 조직적이며 그리고 정확한 규칙에 의해서 자궁 안에 있는 생명체는 성장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브레인 스토밍 시간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로만 끝나는 것을 시쳇말로 아이디어 유산abortion이라고 한다. 그것은 잠시 착상되었다가 생명력을 잃고 소멸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컬하지만 성공하는 아이디어는 ‘미래적이며 현실적인 것’이다. 이 말은 ‘지금은 아이디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혹은 정리할수록 아이디어는 날카로워지고 체계적이며 모두가 공감할만한 내용을 품게 된다’는 것이다.

UNITAS MATRIX를 만든 이유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날선 검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상상, 분석, 적용, 응용, 검토, 개념화, 정리, 연결, 조합 등. 이런 기획 능력을 갖기 위한 오직 하나의 방법은 ‘훈련’이다. 아이디어가 재능의 영역이라면, 전략에 해당하는 브랜딩은 학습의 영역이다. UNITAS MATRIX는 창조, 전략,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트렌드, 기획의 영역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위한 창조와 전략의 도구로 만들었다. “독창성이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의 눈 앞에 어른거리면서도 아직 이름이 없는 것, 아직 명명 될 수 없었던 그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창조적이고, 혁신가답고, 진보주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프로세스적인 사람.전략적이고, 치밀하며, 모든 것을 숫자로 이해하지만 비전과 꿈으로 가득찬 사람.불행히도 아직까지 이 두 부류의 사람은 만나 보지 못했다. 
그러나 Unitas BRAND가 만든 UNITAS MATRIX는 아직도 만나보지 못한 이 두 사람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두 부류의 사람은 만나기 어렵지만 마케팅, 디자인, 브랜드, 이벤트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영역에 있는 두 개의 지식을 다루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전략, 혁신적 디자인, 진보적 브랜드 등처럼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게 하는 ’브랜드·디자인·마케팅 그리고 트렌드를 통합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창조와 도구는 서로 배타적인 관계이다. 그동안 잘 짜여진 도구는 오히려 창조를 억압하거나 제어하는 역 기능으로 발전되었다. 하루의 스케줄도 네모칸에 동전 집어 넣듯이 채워야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적어 보고 싶지만 디지털 장비의 필기를 인식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창조적인 인사이트는 파워 포인트 양식과 다이어리의 기존 형식에 맞추어야만 했다.

이런 행위는 어린아이들이 그림을 처음 배울 때 점선을 따라 그리거나, 빈 칸 안에 색칠을 하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쑤셔 넣는 것이다. 그렇다고 도구가 필요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분명 창조적 영감이 낙서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도 있다. 그 도구가 갖추어야 할 것은 기능이 아니라 철학이다.

창조성의 철학은, 특히 마케팅과 브랜드의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철학은 ‘단순성Simplicity’이다. 단순성과 혼용되거나 같은 개념 선상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아이덴티티, 키워드, 캠페인, 소비자 본질의 욕구 같은 것이 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상품과 브랜드의 본질을 가장 단순하게, 즉 가장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창조적이며 전략적인 개념을 담는 도구는 ‘단순성’을 유지해야 한다. 
마치 사과 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는 셀 수 있지만 사과 씨 안에 있는 사과는 셀 수 없는 것처럼, UNITAS MATRIX는 수천 가지로 확장될 수 있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장 단순하게 씨앗의 껍질처럼 만들었다. 이 도구의 단순화 개념은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서 얻게 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응축시키는 것이다. 도구는 창조적인 것을 가장 창의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만든 UNITAS MATRIX의 목적이다.

더 자세한 노트설명

UNITAS MATRIX Project Note ART (아트노트)


Posted by 박요철